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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 556조원 편성... 정세균, “경제회복ㆍ재난 대비 집중”
내년 예산 556조원 편성... 정세균, “경제회복ㆍ재난 대비 집중”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9.01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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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내년도 예산안은 코로나19와 재난 대응을 위해 집중 편성됐다며 국회의 법정기한 내 통과를 당부했다 (사진=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내년도 예산안은 코로나19와 재난 대응을 위해 집중 편성됐다며 국회의 법정기한 내 통과를 당부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정부가 편성한 556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회복과 수해 등 재난 대비를 위해 집중 편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큰 고통을 받고 계신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법정기한 내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 총리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 등을 통해 “전례 없는 위기상황에서 맞는 이번 정기국회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고, 시기적으로도 중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 총리는 “(내년 예산안은) 일자리와 기업을 지키고, 소비와 투자를 촉진해,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을 이루어내겠다”며 “수해 같은 각종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사업, 한국경제의 체질과 패러다임을 바꾸는 '한국판 뉴딜사업' 등도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침체된 경제 회복을 위해, 내년도 예산안이 적기에 통과되는 것도 중요하다”며 “국회가 정부 예산을 철저히 심사해주시되, 헌법이 정한 기한 내에 반드시 처리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는 예산심사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예산안에 대해) 소상히 설명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 총리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한 법률안들의 신속한 국회 통과를 요청하기도 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 정부는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는 비상한 각오로, 방역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며 “현재 코로나19 방역을 강화하기 위한 법률안들이 국회에 제출돼 있다. 시급한 처리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행스럽게도 여야 원내지도부가 숙려 기간을 두지 않고 최대한 신속히 처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며 “감사 말씀을 드리며 정부도 신속한 법안 통과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국회와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가 편성한 예산안은 올해 대비 8.5% 증가한 556조원 규모의 역대급 예산이다.

예산안은 3일 국회에 제출된 예정이며 국회는 법정시한인 오는 12월2일까지 심의·의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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