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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출산률' 1위 성동구... “이유 있었네!”
'합계 출산률' 1위 성동구... “이유 있었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9.01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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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합계출산율 0.855명... 서울시 3년 연속 1위
국공립어린이집 보육률 64%... 10명 중 6명 이용
임산부 위한 가사돌봄서비스... 3개월 간 179명 신청
전국 최초 특별활동 운영비 지원... 내년 공동육아나눔터 조성
성동구가 국공립어린이집 최고수준의 국공립이용률을 자랑하며                   서울 자치구 중 합계출산율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성동구가 국공립어린이집 최고수준의 국공립이용률을 자랑하며 서울 자치구 중 합계출산율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3년 연속 합계출산률 1위를 달성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성동구의 2019년 합계출산율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0.855명으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것으로 전국 합계출산률은 0.918명, 서울시 합계출산률은 0.717명이다.

성동구는 인구 1,000명에 대한 연간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도 7.3명으로 서울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성동구가 합계출산률 1위를 차지한 데는 임신ㆍ출산ㆍ보육 정책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구의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률은 서울시에서 단연 1위다. ‘맡길 곳이 없어 아이를 낳지 않는다’는 젊은 세대들에게는 최적이다.

현재까지 총 81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용률은 64%(서울시 평균 44%)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 10명 중 6명 이상이 국공립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는 셈이다.

올 6월에는 ‘임신부를 위한 가사돌봄서비스’ 사업도 시작했다.

서울시 최초 직장인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가사지원 사업으로, 임신부의 건강 유지와 심신 안정을 도우며 출산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3개월 간 총 179명의 임신부들이 신청했으며 서비스 만족도는 97%에 이른다.

오는 9월에는 왕십리역 유휴부지에 연면적 842㎡ 규모의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새롭게 개소한다.

센터 1층에는 ‘공동육아방’을 설치해 지역주민들이 함께 아이를 돌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해 아이돌봄공동체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2021년 3월 들어서는 금호동 ‘성동 아이사랑 복합문화센터’에 공동육아나눔터를 조성해 공동육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양육친화적 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이외에도 전국 최초로 민간ㆍ가정어린이집에 아동 1인당 연 20만원씩의 특별활동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고 민간어린이집 냉·난방비 지원, 유기농 급간식비지급, 보육교직원 명절격려금 및 초과근무 수당 지원 등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또 부모들의 역량 강화 및 커뮤니티 활성화 프로그램 ‘성동스스로부모학교’ 운영, 서울시 평균 2.44개소를 훌쩍 넘어서는 4개소의 장난감대여소 운영, 서울시 자치구 중 최대의 인력과 예산을 투입한 초등학생 통학로 보행안전 ‘워킹스쿨버스’ 사업 등 앞서가는 보육정책으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자녀의 임신·출산·육아 과정이 단순히 한 가정에서의 책임이 아닌 이웃과 사회의 관심과 안전한 사회망 구축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며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통해 촘촘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보육시설과 다방면의 커뮤니티 조성을 통한 진정한 공동체육아의 실현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성동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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