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수도권 내에서 확산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수그러들고 있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달간 전체 누적 확진자의 30%에 가까운 5천87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441명의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확진자의 수는 점차 감소해 371명→323명→299명→248명→235명을 기록하며 5일 연속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환자 추이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수도권 안정화의 분수령이 될 시기가 바로 이번 주"라며 철저한 거리두기를 강조했다.
특히 감염경로가 뚜렷하지 않은 환자가 급증할 수록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어려워, n차 전파를 고리로 한 감염 확산으로 이어질 위험성이 크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최근 며칠 새 코로나19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조사 중인 환자가 많고, 수도권 외에 각 지역에서 광범위한 발생이 누적되고 있다"며 "가장 안타까운 것은 앞으로 시차를 두고 위중·중증환자와 사망자 규모가 당분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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