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또 다시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김광현은 2일(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벌어진 2020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다.
특히, 시즌 평균자책점은 1.08에서 0.83으로 끌어내리며 0점대 방어율을 달렸다.
1회부터 폭발적인 타선의 지원을 받은 김광현은 위기 상황마다 병살을 잡아내는 등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도 선보였다.
이날 무려 23안타를 몰아친 세인트루이스는 16-2로 대승을 거뒀고, 3연승을 달리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김광현은 선발로 나선 4경기에서 단 1점의 자책점만 기록해 0.4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이는 데뷔 후 선발 4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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