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일본의 차기 총리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당선될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일본 주요 언론은 스가 관방장관이 국회의원들이 행사하는 394표 가운데 70% 이상을 확보하면서, 총리를 사실상 결정하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당내 7개 파벌 중 5개 파벌의 지지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스가 씨가 총재로 선택되는 흐름이 더욱 강해졌다"고 분석했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스가 관방장관이 "우세해졌다"고 전했다.
산케이(産經)신문은 "스가가 총리가 되는 경우 '위기관리 내각'으로서 아베 정권을 계승하는 것이 기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의 차기 총리는 오는 16일 임시국회에서 정식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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