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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지방세 체납정보 모바일 발송... 예산 60% 절감
영등포구, 지방세 체납정보 모바일 발송... 예산 60% 절감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9.03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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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전경
영등포구 전경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8월부터 과태료 및 이행강제금 등 지방세외수입에 대한 체납정보 모바일 발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구는 고지서 제작 및 발송비용을 무려 60%나 절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은 95%로 구는 이에 발맞춰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전자고지, 환급금 수령, 지방세 및 지방세외수입 체납정보 안내 등을 전송하는 서비스 추진에 나섰다.

지난 2019년 지방세 환급금 수령 안내 서비스를 개시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부터는 모바일 전자고지와 지방세 체납정보 안내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어 지난달인 8월부터는 지방세외수입 체납정보 모바일 발송 서비스까지 시작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우편으로 수령한 종이고지서를 지참해 은행에 방문, 납부하던 방식에서 이제는 스마트폰에 전송된 체납정보 안내 문자를 통해 간편결제 등 방법으로 즉시 납부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납세자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 통신사는 납세자의 주민등록번호 대체 수단으로서 납세자별 고유의 SCI(Secure Connection Information) 값을 개발 및 활용한다.

스마트폰을 이용하지 않거나 모바일 고지서 수신에 동의하지 않은 구민들은 기존과 같이 종이고지서를 받아 볼 수 있다.

한편 이같은 서비스를 통해 구는 지난 6월 체납고지서 및 안내문 발송에 소요된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구에 따르면 그간 소요 비용은 고지서 제작비 169만9506원, 우편발송 비용 959만3590원 등 총 1129만3096원이었다.

이를 모바일 전송 서비스로 대체하면서 발송비용은 총 421만6080원으로 707만7016원을 절감했다.

이외에도 구는 △체납고지서 미송달로 인한 가산금 문제 해소 △종이 및 인쇄비 절감에 따른 환경 보호 △납세율 제고에 따른 성실납세환경 구축 등의 효과도 함께 기대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구민들의 지방세 납부 편의를 높이기 위해 체납정보 모바일 발송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절감될 체납징수 등 제반 비용을 구민들께 각종 혜택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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