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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1만5000여가구 ‘긴급재난지원금’ 80여억원 기부
강남구, 1만5000여가구 ‘긴급재난지원금’ 80여억원 기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9.03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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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재난지원금 기부 접수 모습
긴급 재난지원금 기부 접수 모습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강남구(구청장 정순균) 1만5000여가구가 정부가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 기부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부금은 총 80억여원이 이른다.

구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5월부터 관내 21만7781가구에 지급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1382억원으로 이중 1만5767가구(79억7900만원)가 기부를 선택했다.

긴급재난지원금 기부금은 지원금을 받은 뒤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모집 기부금’과 기간 내(8월31일) 재난지원금을 사용하지 않으면 기부한 것으로 간주하는 ‘의제 기부금’으로 나뉜다.

강남구의 기부금 중 모집 기부금(3778건)은 10억9800만원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 의제 기부금(1만1989건)도 68억8100만원에 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고용보험기금에 편입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강남구민의 고용 유지와 일자리 창출 등에 쓰일 예정이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미미위 정신’으로, 기부해 주신 구민들께 감사드린다”면서 “‘품격 있는 강남’은 주민들이 존중받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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