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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00명대 감소... 위ㆍ중증 환자는 ‘증가’
‘신규확진’ 100명대 감소... 위ㆍ중증 환자는 ‘증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9.03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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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주민들이 검체 채취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강남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주민들이 검체 채취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대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7일 이후 처음으로 100명대로 감소한 것으로 수도권에서도 다소 감소 추세를 보였다.

다만 위ㆍ중증 환자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로 최근 사흘새 76명이나 급증해 우려를 낳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95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188명으로 이중 148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최근 일주일새 신규 확진자 추세를 살펴보면 8월28일 371명, 29일 323명, 30일 299명, 31일 248명, 9월1일 235명, 2일 267명이다.

전날 다소 증가 추세를 보였지만 이날 200명 이하로 떨어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69명, 경기 64명, 인천 15명 등 수도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148명이었다.

비수도권에서는 울산과 충남 각각 7명, 광주 6명, 전남 5명, 부산과 대전 각각 4명, 대구 2명, 충북 1명 등 총 40명이었다.

세종과 전북, 경북, 경남, 제주 등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등 비수도권도 감소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여전히 전국적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은 계속 나타나고 있는 데다 깜깜이 확진자가 많아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8월 유행을 주도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8월15일 서울 도심 집회 관련 집단감염은 아직도 발생하고 있다.

충북에서는 서울도심집회 참석 사실을 숨긴 환자를 통해 간호사가 감염됐다. 충남에서도 서울 도심 집회에 참여한 확진자의 접촉자 중 1명이 감염됐다.

특히 청양군 한 김치공장에서는 직원 17명이 감염됐다. 이 직원들 중에는 청양 외에 홍성과 보령 등에 거주하는 직원도 있어서 충남 권역의 집단감염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편 확진자는 줄고 있는 반면 위ㆍ중증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1일 25명이 발생하며 늘기 시작해 2일 20명, 3일 31명으로 늘었다.

3일만에 위ㆍ중증 환자가 76명이나 발생한 셈으로 현재 154명이 확인됐다.

위ㆍ중증 환자가 늘어난 가운데 사망자도 전달 3명이 늘었다.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총 329명으로 치사률은 1.5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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