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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국왕, 쫓아낸 후궁 10개월 만에 복귀시켜 '이유는 기밀'
태국 국왕, 쫓아낸 후궁 10개월 만에 복귀시켜 '이유는 기밀'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09.03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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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태국의 후궁 시니낫 웡와치라파크디가 다시 왕실 지위를 회복했다.

2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태국 왕실 관보 로얄가제트는 마하 와치랄롱꼰 국왕(68)이 시니낫에게 후궁 지위와 군(軍) 지위를 회복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시니낫은 지난해 7월 후궁으로 책봉된지 3개월 만에 지위가 박탈됐었다.

당시 와치랄롱꼰 국왕은 시니낫이 "현재 지위에 만족하지 않고 왕비처럼 행세했다"며 "국왕이나 왕비를 따르지 않고 국왕의 명령이라고 속여 주위에 지시를 내리고 있었다"고 전했다.

BBC는 시니낫의 왕실 복귀 이유에 대해서는 태국 궁정의 내부 사정이 기밀이기 때문에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공식 왕비인 수티다는 국왕의 네 번째 부인으로 국왕보다 26살 연하이며, 타이항공 스튜어디스를 거쳐 당시 왕세자였던 국왕의 근위대장으로 지내오다 국왕의 즉위 직전 결혼 사실을 공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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