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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이번 주말 사회적 거리두기 2.5 효과 주목”
질본 “이번 주말 사회적 거리두기 2.5 효과 주목”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9.03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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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12시 기준 신규확진 100명대 감소... 거리두기 2단계 효과
사랑제일교회 22명 추가 확진... 도심 집회도 21명 추가 확진
1일 평균 검사 건수 1만3000여건... 1일부터 2만건 이상 검사
수도권에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3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구월 로데오 음식문화거리에 방역조치 강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뉴시스)
수도권에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3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구월 로데오 음식문화거리에 방역조치 강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주말 더욱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실시에 대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4월 중하순 또는 적어도 7월 중순께 발생 규모까지 되돌아가기를 희망한다”고 기대를 전하기도 했다.

질본은 3일 오후 정례 브리핑을 열고 “지금까지 예상보다 비록 빠른 감소는 아니지만 분명하게 2단계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다만 “지금은 안심할 상황 아니며 흔들리는 공든 탑을 바로잡는 시기”라며 “방역당국도 언제든지 무너질 것을 염두해 두고 긴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내와 희생, 책임감과 연대는 반드시 성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재는 의료체계의 방역망 내 미분류 사례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4월 중하순 또는 적어도 7월 중순 경 정도의 발생 정도까지 되돌려 주길 바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질본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95명으로 17일 만에 100명대 감소했다. 이중 위중, 중증 환자는 총 154명으로 전날 3명이 사망했다.

구체적으로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접촉사 조사 중 22명 추가 확진 돼 누적 확진자는 총 1139명으로 늘었다.

2차 이상의 추가 전파는 27개소(총 191명)로 종교시설이 11개소 가장 많았다.

광화문 도심 집회 관련해서는 21명 추가 확진돼 총 462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2차 이상 추가 전파는 11개소(총 118명)로 역시 종교시설이 8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기타 의료기관 2개소, 직장 1개소 등이었다.

최근 2주간 1일 평균 검사 건수는 1만3000여건으로 이전보다 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9월1일부터는 매일 2만건 이상의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증 환자의 경우 80세 이상이 8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60대 이상도 31명을 차지했다.

이에 이날 질본은 최근 고령층의 중증 환자 증가에 따라 고령층 이용 시설 및 의료기관 주의 사항도 전했다.

질본은 “고령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이나 의료기관 종사자 분들은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하지 말고 여행이나 모임도 취소나 연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특히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시 출근하지 말고 즉시 검사를 받아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근무 중간에도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시설 책임자도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손잡이도 소독하고 에어컨 가동시 환기에 신경을 써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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