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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회 김태권 의원 “경로당지도사 일자리사업 감사 요청”
노원구의회 김태권 의원 “경로당지도사 일자리사업 감사 요청”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9.03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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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권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고 있다.
김태권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고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노원구의회 김태권 의원이 3일 대한노인회 노원구지회 경로당지도사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한 감사를 요청하고 나섰다.

경로당지도사 인가도 나기 전인 2월 비용이 미리 지급됐을 뿐만 아니라 노인대학 학장도 모르게 기금도 전용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아 반드시 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김 의원은 이날 제26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이같은 사실을 폭로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어르신복지과에서 올해 1월 ‘2020년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어르신 사회활동 참여 지원’ 공문을 노인회에 보냈다.

공문의 내용은 공개모집으로 3명을 뽑고 예산 756만원은 구비로 한다는 내용이다.

그 후 3월11일 노인지회에서는 선발된 3명의 명단과 2월 달 활동비정산보고를 어르신복지과로 전달했다.

그러나 어르신복지과에서는 이 공문을 받아보니 사업계획대로 공개모집이 아닌 지회장 추천으로 뽑았기에 지방재정법 위반을 이유로 3월 30일 사업중지를 통보했다.

김 의원은 “그러나 다음날 3월31일, 부서에서는 지회에 공개채용이 아닌 노인회 추천으로 하고 노원구청장이 위촉하는 걸로 공문을 다시 내려 보냈다”며 “인원도 3명에서 4명으로 변경했다. 하루만에 처리되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에 지회에서는 1명이 추가돼 선발했으며 활동비 부족분 252만원은 노인대학 사업비를 끌어다 쓰고 부서에 변경 승인을 신청했다”며 “그러나 문제는 노인대학 학장은 이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다 강력 항의하자 되돌려 놓았다고 하는데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경로당지도사 인가도 나기 전인 2월 비용이 지급됐고, 경로당 폐쇄기간에도 활동비가 지급됐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2월과 4월 하루 3시간 열흘씩 일해 한달에 21만원을 지급받은 한 분의 밴드를 살펴봤다”며 “4월 16일에는 근무시간에 여러 정치인의 당선, 낙선사례를 퍼다 올렸으며 어느 날은 근무를 시작할 시간이 광화문에서 회의를 마친 시간이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부조리한 사안에 대해 해당 부서에서는 한점 의혹이 없게 철저한 조사와 응당한 조치를 해야 한다”며 “노인대학 기금 전용에 대해서도 예산이 어떻게 전용될 수 있었는지 알아봐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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