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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개발 ‘기능성 안전의자’ 특허 취득
종로구 개발 ‘기능성 안전의자’ 특허 취득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9.04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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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솔 설치 사진
파라솔 설치 사진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지역주민을 위해 전국 최초로 개발한 ‘지지대 고정용 기능성 안전의자’가 특허를 취득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가 구유특허권을 보유한 안전의자는 평상시에는 의자로 사용하고 각종 행사를 개최할 때 설치하는 천막 등이 쓰러지지 않도록 기둥을 고정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특히 많은 행사를 진행하는 지자체의 경우 폭염상황 발생 시 사회적 약자를 위한 햇빛가리개 겸 의자로 활용할 수 있어 주민들의 휴식 공간 마련 등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기존에 구가 설치했던 천막, 파라솔, 배너 등은 강풍이나 강우, 태풍 등 기상 상황에 따른 쓰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물통 또는 모래주머니를 기둥에 묶어 고정해야 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외부 충격으로 파손되기가 쉽고, 기둥을 고정하는 내용물이 흘러나올 경우 무게가 감소해 안전 문제가 발생할 우려도 있었다.

이를 개선하고자 구는 물, 철판, 콘크리트 블록 등을 채울 수 있는 원형 통에 홈을 만들어 천막, 파라솔 기둥을 삽입하고 고정하는 방법을 택했다.

아울러 특허 등록된 제품과 유사한 ‘드럼체어 드럼형’ 의자를 생산 및 유통하는 중소기업 (주)DSP와 협업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등받이를 보유한 의자를 개발하게 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협업으로 기업의 기존 유통망을 활용해 홍보 및 물류비용을 아낄 수 있었다”며 “초기 제품제작비용도 약 1억원이나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그늘과 등받이를 갖춘 ‘지지대 고정용 기능성 안전의자’ 개발로 주민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파라솔이나 교통안전시설, 현수막 등을 고정시켜 넘어짐을 방지하고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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