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일본 인근 해상에서 제주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하이선'은 이날 오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인근 해상에서 시속 17km 로 서북서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가 6일부터 하이선의 간접 영향권에 차차 들면서 이날 새벽제주도와 경상도부터 비가 시작돼 오전에 그 밖에 남부지방, 오후에는 충청도와 강원 남부로 확대되고 밤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태풍 위치가 우리나라와 멀리 떨어져 있고, 태풍의 발달과 이동 경로, 이동 속도가 매우 유동적이어서 태풍으로 인한 예상 강수량과 강풍 정보, 해상 정보는 계속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이동경로는 우리나라 남해안 인근에 상륙해 대구, 춘천 주변 등 한반도를 관통한 뒤 중국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우리나라는 6일 새벽 경상도와 제주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 오후에는 충청도와 강원 남부로 확대되어 밤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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