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중국의 제약사 시노백 바이오텍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직원 및 직원 가족 수천 명에게 접종했다.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시노백 최고경영자(CEO) 인웨이둥은 직원 및 가족 3000여명에게 자사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이는 중국의 긴급 사용 계획에 따라 자발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노백은 "임상 3상 시험을 진행중이고 아직까지 큰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며 "실험 결과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백신은 연말까지 당국의 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백신 가격은 현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높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노백은 지난 1월 말부터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 백신 생산을 위한 공장을 지난 3월부터 건설해 지난 7월 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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