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태풍 하이선’ 실종 1명ㆍ부상 5명... “피해 상황 집계 중”
‘태풍 하이선’ 실종 1명ㆍ부상 5명... “피해 상황 집계 중”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9.07 1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풍 하이선으로 인해 7일 오전 부산진구 개금동 2층 주택이 토사로 건물이 붕괴돼 소방관이 주택 거주자 A 씨(68)를 구조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부산소방본부)
태풍 하이선으로 인해 7일 오전 부산진구 개금동 2층 주택이 토사로 건물이 붕괴돼 소방관이 주택 거주자 A 씨(68)를 구조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부산소방본부)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이 한반도를 벗어나고 있는 가운데 강한 비바람에 1명이 실종되고 5명이 부상했다. 이재민도 124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7일 오후 4시 기준 인명 피해는 실종 1명, 부상 5명이라고 밝혔다.

실종자는 강원 삼척시 석회석업체 소속 40대 남성으로 석회석 채굴작업 후 철수하던 중 배수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 5명 중 3명은 부산, 나머지 2명은 경남 거제와 충남 공주에서 각각 발생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소방당국에 의해 92명에 구조됐다.

이재민은 경북 경주 53세대 92명, 경남 거제 10세대 23명, 강원 삼척 5세대 6명, 부산 사상구 2세대 2명ㆍ부산진구 1세대 1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중 67세대 119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한편 시설 피해는 724건(공공시설 366건, 사유시설 358건) 집계됐다.

공공시설로는 경남 거제와 부산 금정, 강원 삼척 사면 3곳이 유실됐다. 항만시설은 9건이 파손됐다.

특히 강한 바람에 쓰러진 가로수, 신호등, 가로등, 전신주는 303건에 달했다.

경북 경주 월성원전 터빈발전기 2·3호기는 낙뢰로 멈추기도 했지만 다행히 터빈 정지로 인한 외부 방사전 누출은 없었다고 중대본은 전했다.

사유시설로는 주택 106채가 침수 또는 파손됐으며 경북의 어선 76척이 침수되거나 파손ㆍ유실됐다. 제주도와 경북지역 양식장 29곳도 피해를 봤다.

전국적으로 7만5237세대의 전기 공급이 끊겨 큰 불편을 겪었지만 이날 중 모두 정상화될 예정이다.

중대본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피해 현황을 집계 중으로 그 규모는 더 늘 수 있다”며 “신속하게 피해 상황 파악해 응급복구를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