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WHO "코로나19 마지막 팬데믹 아닐 것" 공중보건 시스템 강화 촉구
WHO "코로나19 마지막 팬데믹 아닐 것" 공중보건 시스템 강화 촉구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09.08 0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각국에 공중 보건 시스템 강화를 촉구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7일(현지시간) 화상 언론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가 마지막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아닐 것"이라며 "다음 팬데믹이 닥칠 때 세계는 지금보다 더 준비돼야 한다"고 밝혔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국가가 의료 분야에서 엄청난 발전을 이뤘지만, 매우 많은 국가가 전염병 대응의 기반이 되는 공중 보건 시스템을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중 보건은 사회와 경제, 정치 안정성을 위한 토대로 이는 질병의 예방과 발견, 대응 서비스에 대한 투자를 의미한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한국 등 일부 국가가 코로나19 이전에 발생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같은 다른 질병으로부터 얻은 교훈을 통해 시스템을 강화해 코로나19에 대해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이번 팬데믹 기간 국제보건규정(IHR)의 기능이 적절한지, 개정이 필요한지를 살펴볼 ‘IHR 검토 위원회(IHR Review Committee)’ 회의를 8∼9일 소집할 예정이다.

위원회 구성은 지난 5월 열린 세계보건총회(WHA) 결의에 따른 것으로 모두 23명의 위원이 참여하며 한국에서는 손명세 연세대 의대 명예교수가 포함됐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