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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공식 출범, 독자적 권한을 행사 가능해진다
'질병관리청' 공식 출범, 독자적 권한을 행사 가능해진다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09.08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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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공식 출범한다.  

8일 행정안전부는 국무회의에서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고, 복지부에 복수차관을 도입하는 내용을 담은 '질병관리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제정안 및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전했다.

질병관리청 본청에는 24시간 위기 상황을 감시하는 종합상황실과 감염병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위기대응분석관, 백신 수급 및 안전관리 등을 담당하는 의료안전예방국, 생활 속 건강위해요인 예방사업을 추진하는 건강위해대응관이 신설될 예정이다.

또한 국립보건연구원에는 연구기획조정부가 신설되고, 국립보건연구소 소속 감염병연구센터는 국립감염병연구소로 확대 개편된다.

새롭게 신설되는 혈액장기정책과에서는 혈액 및 장기 이식 수급 관리를 강화하고, 정신건강관리과에서는 정신질환자 범죄 및 정신건강 문제로 인한 사회적 비용증가 추세에 따라 정신건강정책 기능을 전담하게 된다.

한편 신임 질병관리청장으로는 현재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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