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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사고시 추가접수 없다 "공정성 위배, 국민 감정 생각해라"
정부, 의사고시 추가접수 없다 "공정성 위배, 국민 감정 생각해라"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09.08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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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정부가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에 대한 추가 접수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다.

8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의대생들에게 국가시험의 추가적인 기회를 주는 것에 대해 많은 국민들께서 공정성과 형평성에 위배된다고 생각하는 사실을 의료계는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이미 한 차례 의사 국가 실기시험 일정을 연기했고 접수기간도 추가로 연기한 바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접수 기회를 부여하는 방안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의대생들이 국가시험을 스스로 거부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정부에 구제 요구를 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을 해결하라고 요구하는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시원등 의료계에서는 의대생들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구제 대책을 마력하겠다고 요구한 바 있다.

이에 손 전략기획반장은 "한 차례 시험 연기와 신청기간 연장으로 구제기회도 충분히 취한 상태"라며 "이 부분을 더 연장하는 건 형평성과 공정성에 있어서 논란이 있을 수 있다. 국민감정을 생각하면서 행동해달라""고 답했다.

한편 지난 7일 0시 마감된 의사국시 실기시험 응시대상자는 3천172명 중 14%인 446명이 응시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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