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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2주차'... 방역당국 “이번 주 기점 확실한 감소세 기대”
'사회적 거리두기 2주차'... 방역당국 “이번 주 기점 확실한 감소세 기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9.08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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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번주를 기점으로 확실한 감소세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진=뉴시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번주를 기점으로 확실한 감소세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최근 6일 연속 100명대를 기록하며 감소 추세에 있는 모양새다.

이는 최근 2주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그 감소세가 생각보다 더디게 나오면서 우려와 답답함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방역당국은 “그만큼 수도권 중심의 폭발적인 코로나19 집단발생이 N차 전파를 많이 만들어냈다”며 “방역관리망 밖에서 조용한 전파도 많이 이뤄졌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거리두기 2,5 단계 조치가 시행 중인 이번 주를 기점으로 확실한 감소세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8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국내 발생이 계속 100명대를 유지하곤 있지만 감소되는 속도는 좀 느린 상황”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달 27일 441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371명, 323명, 299명, 248명, 235명, 267명으로 줄었다.

이어 지난 3일부터는 195명으로 100명대로 줄어들어 4일 198명, 5일 168명, 6일 167명, 7일 119명, 8일 136명 등 6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지자체별로 볼 때 서울, 경기, 광주만이 두 자릿수 발생이고 신규 환자 발생이 없는 지자체도 많이 등장하고 있다”며 “위중ㆍ증 환자 발생 추세도 완만해졌다는 점도 매우 고마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전적으로 국민들이 거리두기에 철저히 참여하고 특히 고위험시설운영자와 자영업·소상공인들의 이해와 희생 덕분이다”며 “감사하고 동시에 송구한 마음”이라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권 부본부장은 “방역당국 입장에서는 이번 주를 기점으로 코로나19가 확실한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그는 “다만 감염병이 통제 수준을 넘어 확산된 후 억제하기까지는 사회 구성원 모두의 인내와 피해가 수반된다는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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