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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외부인 사전예약제’ 시행... “예약 없이 출입 불가”
서울시의회, ‘외부인 사전예약제’ 시행... “예약 없이 출입 불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9.09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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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기로 했다 (사진=뉴시스)
서울시의회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기로 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앞으로 당분간 서울시의회나 의원회관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서울시의회(의장 김인호)는 별도 해제 시까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이같이 한층 강화된 출입관리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최근 일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및 국회 출입기자 등의 확진판정에 따른 청사폐쇄 조치가 이어짐에 따라 선제적 조치에 나선 것이다.

시의회에 따르면 외부인의 청사출입 사전예약제를 시행하고 사전방문 예약 없는 외부인은 청사 출입을 차단하기로 했다.

또한 시의회 본관, 의원회관 정문 출입구를 제외한 본과 후문, 의원회관 후생동방향 출입문은 폐쇄된다.

방문예약 사항은 상황실로 전달되며, 예약자에 한해서 출입증을 교부하고 방문을 허가한다.

출입 시에도 발열체크와 손소독, 마스크 착용여부 등을 확인하는 방역조치도 필수로 거쳐야 한다.

원칙적으로 사전 방문예약이 없는 외부 방문객에 대해서는 출입이 통제된다.

본관과 의원회관, 서소문별관2동 정문 주출입구를 제외한 모든 출입구는 폐쇄하고 출입구마다 열화상카메라도 설치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과 변경된 청사출입절차를 모르는 방문 내방객에 대한 친절하고 원활한 안내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련 공무원과 청경 등 가용인력을 총 동원해 시민불편을 최소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인호 의장은 “민족고유의 명절 추석이 몇 주 앞으로 다가오고 있지만 추석을 맞이하는 설렘보다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와 걱정이 앞서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며 “이번 청사출입관리 강화대책은 코로나19의 추가확산 차단과 행정공백 발생에 따른 시민 불편을 사전 방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다소 불편하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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