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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LCC 최초 여객기 개조해 화물 전용기로 운영
진에어, LCC 최초 여객기 개조해 화물 전용기로 운영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09.09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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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진에어
사진출처=진에어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진에어가 10월 중순부터 B777-200ER 여객기 1대를 개조해 국내 저비용항공사 (LCC) 최초로 화물 전용기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항공기는 우선 다음달 추석 연휴까지 여객 운송에 투입한 이후 기내 좌석을 철거해 안전 설비를 장착하는 등 개조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항공기 수리 및 개조가 항공기기술기준에 적합한지에 대한 국토교통부 승인 단계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운영 시점은 작업 진행 일정에 맞춰 최종 확정된다.

진에어는 LCC 중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대형 항공기를 통해 침체된 여객 수요 대신 화물 사업을 강화하며 실적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B777-200ER은 다른 LCC의 주력 기종인 B737-800과 달리 화물칸 내 온도 및 습도 조절이 가능하고 약 15톤 규모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다. 화물 전용기로 전환되면 탑재 규모가 10톤 가량 늘어나 25톤까지 화물을 실을 수 있다.

진에어는 "여객 수요가 제한적인 현재 상황에서 적시적소에 화물 전용기를 운영해 적극적으로 수익원을 발굴하고 추후 시장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해갈 것"이라며 "새로운 시도와 차별화된 장점을 바탕으로 이번 위기 상황을 이겨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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