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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늘어나는 '코로나19' 확진자... 11일 신규 확진 176명
다시 늘어나는 '코로나19' 확진자... 11일 신규 확진 176명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9.11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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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직원과 가족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9일 오후 울산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현대중공업 직원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사진=뉴시스)
현대중공업 직원과 가족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9일 오후 울산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현대중공업 직원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수도권에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 종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는 100대 이하로 줄었던 수도권 확진자는 100명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지역 곳곳에서도 산발적인 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76명으로 집계했다.

이는 전날(155명)보다 21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최근 150명 이하로 유지됐던 신규 확진자 규모는 7일만에 최고치다.

늘어난 확진자는 대부분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로 전날(141명) 보다 20명이 증가한 16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1명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경기 47명, 인천 8명으로 총 116명이 수도권 감염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남 14명, 대전 10명, 광주 7명, 울산 4명, 부산 3명, 전남과 경북 각각 2명, 대구와 충북, 제주 각각 1명 등이다.

한편 확진자가 크게 증가한 서울에서는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 2명, 송파구 쿠팡 물류센터 2명, 동작 요양시설 1명, 구로구 아파트 1명 등이 확진됐다.

대전에서는 인동 건강식품 사업설명회 관련 확진자가 추가된 가운데 이는 대전 외 충남 등 인근 지역에서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위중증 환자도 전날보다 6명이 늘어 총 175명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도 하루 사이 4명이 추가돼 총 사망자는 35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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