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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 ‘출입명부’ 작성 ‘이름’ 뺀다... “이달 중 시행”
수기 ‘출입명부’ 작성 ‘이름’ 뺀다... “이달 중 시행”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9.11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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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등을 출입할 때 작성해야 하는 출입명부에서 이름이 빠진다 (사진=뉴시스)
음식점 등을 출입할 때 작성해야 하는 출입명부에서 이름이 빠진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앞으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음식점ㆍ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출입 시 작성했던 수기 ‘출입명부’에 이름이 빠지게 된다.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지속되자 이같은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큰 이견이 없어 이달 중에는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1일 이같은 내용의 ‘코로나19 개인정보보호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강화된 방역 조치로 현재 수기로 작성해야 하는 출입명부에는 방문일시, 성명, 전화번호 등이 기록됐다.

그러나 매대나 계산대에 아무렇게나 방치되는 경우가 많아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었다.

이에 앞으로 수기 명부에는 이름을 제외하고 휴대전화 번호와 거주지 시군구만을 기재토록 한 것이다.

또한 마스크를 착용하고 테이크아웃(포장)할 경우 수기명부 작성을 면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방역당국의 큰 이견이 없기 때문에 9월 중으로는 조속히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방역 과정에서 꼭 필요한 개인정보만 처리되고, 국민들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관리되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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