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부산 해운대구 도심 한복판에서 과속으로 달리던 포르쉐 차량이 사고를 낸 뒤 도주하다 7중 추돌사고를 일으켰다.
1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포르쉐 차량은 전날 오후 5시 45분쯤 해운대구 중동 이마트 앞 도로에서 정차 중이던 A6 TESI 승용차를 들이 받고 달아나던 중 또 다른 승용차 후면을 추돌했다.
이어 포르쉐 차량이 다시 달아나다 맞은편 신호대기 중이던 버스와 오토바이 등 모두 차량 7대를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포르쉐 차량은 전복되어 운전자와 오토바이 운전자 등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른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등 5명도 경상을 입었다.
당시 포르쉐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주변 CCTV 분석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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