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내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2022년에 코로나19가 종식될 것으로 예상했다.
빌 게이츠는 15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내년 여름까지 전 세계에 백신이 공급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60% 수준의 접종으로도 기하급수적인 확산을 막을 수 있다"며 "이렇게 되면 내년은 코로나19 환자의 수를 기하급수적으로 줄이는 해가 될 것이고 2022년에 코로나19가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앞으로 몇 달 동안 적절히 대응하지 않으면 올해 가을이후 전세계 사망률이 봄 수준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라고 경고했다.
게이츠는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10월 말 이전에 미국에서 승인을 신청하는 백신은 없을 것 같다"라며 "효과가 있다면 12월이나 내년 1월에 적어도 2~3개의 백신이 승인을 신청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글로벌 위기에 대한 국가적 해결책은 없다"라며 "코로나19 대유행은 모든 나라가 협력해야만 막을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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