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쿠우쿠우(QooQoo) 회장 부부가 협력업체로 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15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쿠우쿠우 회장 김모씨와 아내 강모씨, 상무 A씨 등 경영진 3명을 업무상 횡령·배임수재 등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씨 부부는 지난 2014년부터 3년여간 식자재를 납품하거나 매장 인테리어를 맡은 회사 등 협력업체들에게 일감을 주는 대가로 운영지원금과 각종 협찬 물품 등 요구하며 11억6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김씨 부부는 회삿돈 4억5천만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협력업체로부터 받은 돈의 규모는 더 크지만 구증된 금액만 혐의를 적용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해 회사 내부 제부자로부터 김씨 부부의 혐의를 입수해 수사를 진행 중이며, 부부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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