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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브루셀라병 '백신공장서 유출'..주민들 공기로 감염된 듯
중국, 브루셀라병 '백신공장서 유출'..주민들 공기로 감염된 듯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09.16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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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이어 브루셀라병으로 3천여명이 감염됐다.

16일 중국매체에 따르면 란저우 당국은 지난해 12월 중국농업과학원 산하 란저우 수의연구소에서 브루셀라병 집단감염이 발생한 후, 이달 14일까지 란저우 주민 2만1천847명을 검사해 3천245명에 대해 브루셀라병 확진 판정을 내렸다.

당국에 따르면 브루셀라병은 중무(中牧) 란저우생물제약공장이 지난해 7~8월 동물용 브루셀라병 백신 생산 과정에서 사용한 소독약이 기한이 지난 것으로, 폐기물이 제대로 살균되지 않아 브루셀라균이 포함된 폐기물이 에어로졸 형태로 외부에 퍼졌다고 설명했다.

감염된 사람들에 대해서는 폐기물이 유출됐을 당시 해당 지역에는 동남품이 주로 불어 호흡기로 균이 들어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국은 "이는 우발적 사건으로 짧은 시간 노출됐다"며 "책임기관을 입건 조사했고, 관련 기관의 책임을 추궁했다"고 전했다.

이어 "업체 관련 법에 따라 공장 측이 보상작업을 진행하도록 촉구할 방침이라면서, 다음달 보상작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당국은 지난 1월 해당 공장의 브루셀라병 백신 생산허가 등을 취소하고, 공장에서 생산한 동물용 백신 7종의 비준도 취소했다.

브루셀라병은 동물에서 인간으로 감염되는 인축 공통 전염병이며, 사람이 감염될 경우 발열·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남성의 고환과 여성의 난소 등 생식계통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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