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가 22일까지 4차 추경예산을 확정해 달라”며 간곡히 요청하고 나섰다.
그래야 국민과 약속대로 추석 전 추경 자금을 집행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홍 부총리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3차 한국판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1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22일이 추석 전 자금 집행 개시를 위한 사실상 데드라인”이라며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앞서 여야는 이번 4차 추경의 조속한 통과로 추석 전 집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통신비 2만원 지급을 놓고 여야가 팽팽한 줄다리기가 시작되면서 추경안 통과에 새로운 변수가 됐다.
홍 부총리는 “다행스럽게도 이번 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되며 음식점ㆍ카페 등 상당수 업종 영업 제한이 풀렸다”며 “경기회복 모멘텀이 실질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이번 12조4000억원 지원의 조속한 집행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소상공인ㆍ중소기업, 고용취약계층, 생계위기가구 등 추경 지원 대상자들에게 추경 지원금이 '마른 가뭄에 단비'와 같다”며 “정부는 ‘범정부 추경TF를 중심으로 집행 전달체계를 마련, 콜센터 상담 확대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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