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국민의힘이 당명 개정에 이어 이번에는 당 색깔도 결정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14일 빨강과 노랑, 파랑을 혼합해 쓰는 새로운 당색을 시안으로 공개한 바 있지만 당내 의원들간 의견이 엇갈리면서 18일과 20일, 21일 세 번이나 결정이 미뤄져 왔다.
국민의힘은 22일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최종적으로 당색으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당색을 두고 의원들 간 이견이 나오면서 세 번이나 결정을 하지 못했다.
먼저 초선 의원들 입장에서는 총선에서 이길 수 있었던 핑크색을 그대로 가지고 가자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미지를 쇄신에 방점을 찍고 있는 비대위 입장에서는 이는 이전 이미지를 그대로 답습하는 게 될 수 있다.
또한 공개된 빨강, 노랑, 파랑 혼합 시안의 경우 역시도 반대 의견이 팽배하다.
자유한국당 당색이었던 빨간색의 경우 태극기집회 등 폭력적이고 노후한 당 이미지를 연상케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노랑색이나 파랑색의 경우 정의당이나 민주당의 당색인 만큼 거부감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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