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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감염병 환자 이송 ‘음압 특수구급차’ 도입
노원구, 감염병 환자 이송 ‘음압 특수구급차’ 도입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9.22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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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압 특수구급차
음압 특수구급차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코로나19 감염병 환자의 안전하고 신속한 이송을 위해 ‘음압 특수구급차’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음압 특수구급차’는 음압병실과 같이 차량 내부 기압을 바깥 대기압 보다 낮게 조성해 바이러스가 외부로 확산되지 않도록 만든 특수차량이다.

차량 내부의 오염된 공기는 정화장치인 '헤파필터(HEPA Filter)'를 통해 걸러져 바이러스의 외부 유출이 전면 차단된다.

구급차에는 응급처치를 위한 구조장비 세트, 환자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감시 장치, 음압덮개로 이뤄진 환자운반기 등이 탑재돼 응급의료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일반 구급차보다 내부 공간이 넓어 이송 중 전문적인 응급처치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또한 운전석과 환자가 있는 공간이 격벽으로 분리돼 의료진 등의 2차 감염을 차단하고, 감염병 환자를 외부와 완전히 격리된 상태로 의료기관에 후송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구는 그동안 지역 내 감염병 환자, 의심환자 발생 시 일반 구급차로 이송을 해왔으나, 코로나19 상황 지속으로 음압 특수구급차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해 2억 원 전액 국비 지원을 받았다.

구 관계자는 “현재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 음압 특수구급차를 운영 중이거나, 도입을 준비 중인 자치구는 12곳 뿐이다”며 “이로써 노원구에는 일반 구급차 1대와 이번에 배치된 음압 특수구급차까지 모두 2대를 운영하게 됐다”고 전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각종 감염병 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음압 특수구급차 도입을 서둘렀다"며 ”하반기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해 더욱 철저한 준비 태세를 갖추고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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