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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의회, 전인수 윤리특위위원장... “기본 원칙에 입각 공정하게 징계”
강남구의회, 전인수 윤리특위위원장... “기본 원칙에 입각 공정하게 징계”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9.23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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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의회가 윤리특위(위원장 전인수)를 구성하고 의원 징계 논의에 착수했다.
강남구의회가 윤리특위(위원장 전인수)를 구성하고 의원 징계 논의에 착수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강남구의회(의장 한용대)가 22일 ‘윤리특별위원회(이하 윤리특위)’를 구성하고 이관수 전 의장의 징계 논의에 착수했다.

이 전 의장은 지난 7월 음주상태로 아파트단지에서 주차 중 차량을 파손하고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이에 의회는 김진홍 의원 외 5인으로부터 징계요구안이 제출됐으며 이 전 의장의 징계요구에 대한 사안을 심사하기 위해 윤리특위가 구성했다.

윤리특위 위원장에는 전인수 의원이, 부위원장에는 김현정 의원이 각각 선출했으며 위원으로는 각 상임위 별로 추천된 ▲이호귀 ▲복진경 ▲김진홍 ▲김세준 ▲이도희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활동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앞서 이 전 의장은 지난 16일 의회에 출석해 신상벌언을 통해 의원들과 구민들에게 머리숙여 사죄를 하기도 했다.

그는 “그날 이후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주민여러분과 저를 아는 모든 분들께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과 자책으로 보냈다"며 “스스로도 나 자신을 이해할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지난 과오를 절대 잊지 않고 항상 반성하고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도록 하겠다”며 머리를 숙여 거듭 사죄했다.

그러면서 이 전 의장은 자발적인 징계 차원에서 90일간 출석 정지와 출석 정지 기간 의정활동비를 사회에 환원하고 봉사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전 의장이 이같이 사죄하고 자발적인 징계도 내린 가운데 윤리특위가 이를 정상 참작할지 징계 수위에 이목이 쏠린다.

전인수 위원장은 “동료의원의 징계요건을 다루기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과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이번 특별위는 동료의원의 신상과 명예에 관한 안건을 다루는 위원회이기 때문에 기본 원칙에 입각하여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운영해나가는데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현정 부위원장도 “저 역시 안타까움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공정하고 원활한 회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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