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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고향 못가는 홀로족에 ‘명절 밥상’ 드려요”
성동구, “고향 못가는 홀로족에 ‘명절 밥상’ 드려요”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9.23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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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년지원센터가 추석 명절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해 눈길을 끈다.

바로 ‘코로나19’ 등으로 고향을 찾지 못하는 ‘홀로족’을 위해 ‘추석맞이 명절 밥상’을 준비한 것.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지만 계속되는 취업난과 거리두기 등으로 힘든 1인 가구 홀로족 청년들에게 한끼 식사로 응원하는 것이다.

명절 밥상은 명절음식 도시락으로 전과 잡채 등 명절음식으로 구성된 도시락 100개를 준비해 오는 25일 사전 신청한 청년들에게 시간대별로 전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명절기간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유도하면서 명절을 혼자 보낼 수밖에 없는 1인 가구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도시락은 최근 코로나19로 매출감소에 힘들어 하는 뚝도시장 청년상인들이 준비하도록 해 작으나마 매출향상도 돕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부터 진행 중인 ‘명절밥상’ 사전신청의 열기는 뜨겁다.

“추석 때 병원 당직이라 본가에 못가 아쉬웠는데 추석음식을 도시락으로 먹는 건 처음이지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이**) “쓸쓸히 혼자 5일을 보내야 하는 생각에 벌써 한숨만 나오지만 추석음식이라도 먹으며 마음 달래고 싶다”(서**) “코로나 때문이 많이 답답한데 이런 행사가 굉장히 힘을 주는 것 같다”(강**) 등 저마다의 사연을 올리며 신청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접수는 24일까지 성동구청년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년들이 자칫 사회적 관심으로 부터 소홀해지지 않도록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발굴하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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