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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교도소' 운영자, 베트남서 검거 "아직 조사 중"
'디지털 교도소' 운영자, 베트남서 검거 "아직 조사 중"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0.09.24 0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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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범죄자들의 신상을 공개하며 사적 처벌 논란을 일으킨 '디지털 교도소' 운영자가 검거됐다.

23일 경찰청은 "국제형사경찰기구(ICPOㆍ인터폴)와의 공조를 통해 22일(현지시간) 오후 6시쯤 베트남 호치민에서 3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아직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A씨 직업 등 상세한 신상과 공범 유무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A씨의 대한 검거는 지난달 31일 대구지방경찰청이 A씨가 해외 체류 중임을 확인하고 인터폴에 공조 수사를 요청했다.

경찰은 A씨가 지난 7일 캄보이다에 머물다가 베트남으로 이동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베트남 공안부에 설치된 한국인 사건 전담부서인 코리안데스크의 도움을 받아 A씨를 검거했다.

경찰청은 "베트남은 인터폴 적색수배를 근거로 범죄인 체포가 가능한 국가 중 하나"라며 "특히 디지털 교도소 관련 피해자가 사망하는 등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베트남 공안부 측에서 이례적으로 적극 조치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일 디지털 교도소에 신상이 공개된 고려대 학생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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