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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44층서 화재, 6개월 아기 안고 경량칸막이 뚫고 대피
아파트 44층서 화재, 6개월 아기 안고 경량칸막이 뚫고 대피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0.09.24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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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전남 광양시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30대 여성이 아기를 안고 경량 칸막이를 통해 대피했다.

24일 광양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2시21분께 전남 광양시 중마동 48층의 고층 아파트 44층 통로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44층에 집 안에 있던 A씨(33·여)는 화재가 발생하자 6개월 된 아기를 안고 경량 칸막이를 뚫고 옆 집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란다에 설치된 경량칸막이는 1㎝가량의 얇은 석고보드로 만들어져 긴급상황 발생 시 이웃집으로 대피해 화재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날 발생한 화재로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광양소방서 관계자는 "구조자가 경량 칸막이의 존재를 알고 자력으로 뚫고 대피해 큰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경량 칸막이 주변에는 물건을 두지 않는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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