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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잡는다’... 종로구, 5년간 100만 그루 식재 추진
‘미세먼지 잡는다’... 종로구, 5년간 100만 그루 식재 추진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9.24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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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권 자투리공간 녹화사업 삼청동 총리공간 앞
생활권 자투리공간 녹화사업 삼청동 총리공간 앞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쾌적한 도심 환경을 위해 미세먼지 잡기에 본격 나섰다.

구는 앞으로 2024년까지 5년간 미세먼저 저감에 우수한 수목 100만 그루를 심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장기적 관점에서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우수한 수목을 식재함으로써 미세먼지는 줄이고 도심온도는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립산림과학원 및 교통안전공단 등에 따르면 나무 한 그루는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저감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유차 한 대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량이 연간 1,680g인 점을 고려했을 때, 100만 그루 식재는 일 년 동안 경유차 21,250대 분의 미세먼지 발생량을 경감시킬 수 있는 수치이다.

구 관계자는 “나무가 생육하는 기간 동안 추가적인 에너지나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꾸준히 미세먼지를 낮추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나무심기는 지속가능하면서도 친환경적인 미세먼지 저감대책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에 따르면 구의 100만 그루 나무 심기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 걸쳐 총 10개의 세부사업으로 추진된다.

먼저 ‘공공부문’ 주요사업은 ▲미세먼지저감 수목을 인왕산 등 종로구의 임야에 집중적으로 식재해 도심 내 허파 기능을 하도록 대규모 숲을 조성하는 ‘생태숲 조성사업’ ▲공동주택·주거지 주변에 나무를 심어 미세먼지를 줄이는 ‘우리동네 맑은 공기정화숲 조성사업’ ▲가로변이나 교통섬 등과 골목길 틈새공간을 활용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숲을 조성하고 그늘 및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는 ‘생활권 자투리공간 녹화사업’ 등이다.

또한 ▲미세먼지 주요 발생처인 도로변, 교통섬 등에 ‘도로변 수목 식재사업’을 비롯해 ▲미세먼지저감 학교숲 조성사업 ▲미세먼지저감 조림사업 ▲등산로 주변 청정숲 조성사업 ▲도시공원 내 힐링숲 조성사업 등도 추진한다.

‘민간부문’에서는 민간기업의 사회공헌사업을 통한 수목식재 등 민간영역의 참여를 유도해 공공의 미세먼지 효과를 달성하는 ‘종로 탄소먹는 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주택개발이나 재건축사업, 신규건축 시 미세먼지 저감효과에 대한 홍보와 안내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수종 식재를 장려하는 ‘주민참여형 행복숲 조성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지금까지의 나무심기 사업이 생활권 주변을 아름답게 꾸미고 휴식공간을 만드는데 주안점을 두었다면, 앞으로는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환경문제·도시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며 “도심 내 녹색공간을 확충하고, 미세먼지와 도심온도는 낮춤으로써 구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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