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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회 김태권 의원, “충숙공원에 뜬금없이 왠 캠핑장?... 절대 안돼”
노원구의회 김태권 의원, “충숙공원에 뜬금없이 왠 캠핑장?... 절대 안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9.24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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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권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충숙공원 캠핑장 조성 계획에 대해 비판에 나섰다.
김태권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충숙공원 캠핑장 조성 계획에 대해 비판에 나섰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노원구가 하계동에 위치한 충숙공원에 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 알려지자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4일 진행된 노원구의회 임시회에서도 “뜬금없이 왠 캠핑장이냐”며 “주민들의 쾌적한 삶을 위해 캠핑장 설치는 절대 안된다”는 주장이 나와 이를 놓고 갈등이 커질 전망이다.

이날 노원구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태권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 나서 구의 캠핑장 조성 계획에 강한 반대 입장을 표했다.

김 의원은 “충숙공원이라고 하면 충숙공묘역이 공원안에 있으며 그 묘역은 조선중기의 양식을 간직한 서울유형문화제 70호 지정되어 있는 역사 어린 곳이다”며 “또한 공원주변은 서울과학관과 선경아파트, 한신동성아파트 등 아파트 단지에 둘러싸여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바로 이 자리에 (노원구가) 캠핑장을 조성해 야영장 21동이 들어설 예정이다”며 “당연히 있어야 할 주민설명회도 없이 공사를 시작한다는 현수막을 보고서야 알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캠핑장이라면 술도 한잔씩 하면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장소”라며 “그러나 송축공원은 계곡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아파트에 둘러싸인 한적하게 산책 할 수 있는 도시 속의 작은 공원일 뿐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렇게 입지 조건이 부적합 함에도 야영장 21개소와 카라반(캠핑카) 8동도 계획되어 있다”며 “그러면서 구는 10시가 되면 완전 소등시키고 고기 굽는 곳은 위쪽 한곳으로 모아 악취를 막겠다는 대책도 내놨다”며 한탄했다.

김 의원은 “캠핑은 밤의 문화인데 멀리까지 가서 고기를 굽고, 10시에 불을 끄고 자야합니까? 캠핑장을 이용하는 분들도 역시도 매우 불편할 것이다”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더욱이 인근 주민들은 새벽 신선한 고기를 마시러 산책을 나왔다 상쾌한 공기보다는 매케한 고기 냄새가 대신할 것이다”며 “이처럼 이곳에 주민의견 수렴도 없이 캠핑장 설치 강행은 절대 진행되서는 안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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