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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이젠 나답게 살기로 했다
[신간] 이젠 나답게 살기로 했다
  • 송범석 기자
  • 승인 2020.09.29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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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앞만 보고 달려온 이학 박사가 마흔넷의 무렵 우울증과 공황장애에 맞닥뜨렸다. 사람들이 보기에 박사, 안정적인 가정의 가장 등 가정과 사회에서 제 역할을 하면서 성공한 삶을 살고 있었다. 자신의 아픈 상황과 제3자가 보는 자기의 상황의 간극은 컸다. 우울한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10년 정도 이것저것 해보려고 노력하고, 해왔다. 지천명이 된 지금은 예전보다 훨씬 괜찮은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감사한 삶을 살고 있다.

열심히 살아온 최중오 박사의 무기력과 우울증, 공황장애 극복기 <이젠 나답게 살기로 했다>가 출간됐다. 책은 저자에게는 글쓰기 테라피가 되었고, 또 같은 상황에 처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힘을 북돋아 줄 도구가 되었다.

 

저자는 치유되는 데 가장 큰 도움을 받았던 도구로 독서와 글쓰기를 꼽았다. 먼저 독서는 귀로 듣는 독서로 시작했다고 한다. 유튜브에서 오디오북을 찾아 틀어놓거나, 마음이 더 힘들 땐 법정스님과 같은 설문을 들었다.

아무리 우울한 감정에서 벗어나려고 해도 쉽지 않았다. 자신에게 맞는 치유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한 그는 먼저 우울증을 인정하고 마주보기로 했다. 그리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글쓰기 등)을 꾸준히 하려고 노력했고, 책에서 삶의 지혜를 얻고자 노력했다. 저자가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을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것은 어느 날 갑자기가 아닌, 상황을 극복하고자 했던 마음과 노력의 산물이 아닐까.

최중오 지음/ 수박스토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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