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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의회, 국외연수비 등 자체 삭감 157억원 마련
강남구의회, 국외연수비 등 자체 삭감 157억원 마련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9.29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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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2차 추경예산(안) 의결... "건전한 재정 확보 노력"
소상공인 임차료 지원ㆍ강남사랑상품권 추가발생
강남구의회가 2차 추경안을 처리하고 288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강남구의회가 2차 추경안을 처리하고 288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강남구의회(의장 한용대)가 구의원들의 국외연수비 등을 자체 삭감하고 취소 연기된 행사ㆍ축제예산 등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총 157억원의 가용 재원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련된 가용재원은 이번 제288회 임시회에 처리된 제2차 추경예산(안)에 포함돼 사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강남구의회는 지난 28일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16일부터 13일 간 진행된 임시회에서 심의된 추경예산(안)을 처리했다.

강남구에 따르면 이번에 처리된 추경안은 당초 492억원에서 구의회 국외연수비와 취소된 행사, 축제사업 등 예산 57억원 등을 포함해 총 223억원이 증액됐다.

증액된 추경예산을 통해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살리기,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방역에 사용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소상공인 임차료 140만원 현금 지급(140억원)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할인 보전(23억3000만원) ▲검체검사 및 방역강화(7억300만원) ▲긴급 대응 위한 문자발송(6000만원) 등 총485억원을 편성했다.

다만 구의회 예산결산위원회(위원장 이도희)는 일반회계 세출예산 중 실효성 검토가 요구되는 ‘강남70플러스 라운지 확충’ 등 4개 사업에 대해서는 총 18억3781만원을 전액 혹은 일부 삭감해 전액 강남구 재난관리금전출금 등으로 편성했다.

이도희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만을 편성해 건전한 재정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한용대 의장도 “집행부에서는 이번에 의결된 추가경정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서 구민생활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순균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의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추경 관련 사업들을 신속히 집행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다양한 방안을 시도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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