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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상가선물서 화재, 도박판 방화 추정 '2명 사망'
대구 상가선물서 화재, 도박판 방화 추정 '2명 사망'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0.10.04 0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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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대구의 한 상가건물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3일 오전 3시48분께 대구 달서구 성당동의 3층 상가 건물 2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상가 관계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장비 29대와 인력 76명을 투입해 20분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화재가 발생하기 전 상가내에서 도박판이 벌어졌으며 "건물 안에서 고스톱을 치던 한 사람이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 불을 질렀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기름 종류에 의한 인위적 화재라고 보고 있다"라며 "부검과 현장 감식, 목격자 증언 등을 통해 용의자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망자 부검과 현장 감식을 통해 범죄 관련성을 확인하고 있다"며 "목격자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경위도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화재 현장에는 불에 타지 않은 1만원권 지폐가 여러장 흩어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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