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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건축에 전통문화 녹여내”... 종로구, ‘2020 공공건축상’ 수상
“공공건축에 전통문화 녹여내”... 종로구, ‘2020 공공건축상’ 수상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10.05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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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동산 전통정자
무궁화동산 전통정자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2020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혁신행정부문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구는 대한민국 최초 ‘한옥철거자재 재활용은행’과 공공부지에 ‘전통정자 축조’ 등 그간 공공건축에 종로의 정체성으로 대변되는 전통문화를 녹여내고자 노력해 온 공로를 크게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은 공공건축물의 수준 향상을 위해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업무를 수행한 지방자치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먼저 종로구는 지난 2015년 2월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무이한 ‘한옥철거자재 재활용은행’의 문을 열었다.

이를 통해 구는 개발 또는 건물 신축으로 불가피하게 철거되는 한옥 부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전통문화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

한옥 신축을 원하는 수요자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자재를 유상 공급하고, 주민에게는 한옥 전문가의 상담과 기술을 제공한다.

본래 한옥의 모습은 사라질 지라도 그 자재는 여전히 남아 우리 삶과 주거환경에서 다시금 숨 쉴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구는 공공부지에 ‘전통정자’를 축조해 지역주민 휴식처로 제공해 오고 있다.

지난 2018년 와룡공원 내 노후화 된 기존 정자를 철거하고 전통정자를 축조한 것을 시작으로 2019년 혜화동에 있는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궁정동에 있는 무궁화동산에 한국건축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한 전통정자 2개소를 추가 축조했다.

올해는 사업지 주변 환경과 이용객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다양한 형태의 전통정자를 축조할 계획이다.

현재 청진공원 내 전통정자 축조공사를 시작으로 마로니에공원, 평창동 주민센터 뒤 쉼터, 도렴공원, 원서공원 등 총 5개 부지를 선정하고 시행 중에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가장 한국적인 도시 종로의 구청장으로서 지역사회 곳곳에 아름다운 공공건축물을 짓고 한옥건축의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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