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과정에서 싱가포르 환자의 혈장을 이용한 치료제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아시아 과학 매거진' 보도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 투약된 두 개의 항체치료제 중 하나는 싱가포르 환자 세 명의 혈액 샘플을 활용한 REGN-COV2"라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월터 리드 군 병원에 입원하기 전 미국 제약회사 리제네론이 개발 중인 항체치료제 'REGN-COV2' 를 다량 투약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 과학 매거진은 "싱가포르 국립 감염병 센터의 동의 하에 코로나19 회복 환자의 혈장이 제공됐다"고 말했다.
한편 'REGN-COV2'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 사용 승인을 받지 못했으며, 아직 임상시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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