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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2차 토론 비대면 방식 결정..트럼프 반발 "참석 안해"
美 대선 2차 토론 비대면 방식 결정..트럼프 반발 "참석 안해"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10.09 0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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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미국 대통령선거의 두 번째 TV토론이 비대면 화상 토론 형식으로 결정된 것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히 반발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대선토론위원회(CPD)는 "두 번째 대선 토론을 비대면 방식인  원격 화상 토론(virtual debate·가상 토론) 형식으로 개최할 방침"이라며 "모든 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비대면 토론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가상 토론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내 시간을 가상 토론에 낭비하지 않을 것. 그것은 토론이 아니다. 말도 안 된다"며 반발했다.

그러나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가 코로나19에서 회복되지 않은 한 비대면 방식의 토론으로 2차 토론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프랭크 파렌코프 CPD 위원장은 1980년 지미 카터 당시 대선 후보가 토론회 참석을 거부한 것을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토론 거부에 대해 "그것은 완전히 트럼프 대통령에게 달린 일"이라며 "대선 후보자에게 토론 참여가 법으로 강제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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