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경기 의정부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와 상관없이 공공시설 운영을 계속 중단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됨에 따라 의정부시는 당분간 2단계에 준하는 방역단계를 유지하겠다는 설명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날 마스터플러스 병원 등의 집단감염 사태에 따라 오는 17일까지 지역 내 도서관 및 의정부예술의전당, 종합사회복지관, 경로당 등 공공시설 운영을 중단했다.
다만 오늘부터 운영을 재개하게 된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등 고위험 시설의 경우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마스터플러스 병원은 지난 6일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간병인, 작업치료사 등 4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상태다.
시는 확진 발생 직후 병동에 대해 코호트 격리를 실시하고 정부와 경기도 등 관련 전문가 집단 및 역학조사관들로 구성된 TF를 운영 중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현재의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이라며 "시장인 저를 비롯한 의정부시 전 직원이 이번 집단 감염사태를 수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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