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유진 기자] 가수 故 구하라의 집에 절도범이 침입해 금고가 도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故 구하라 친오빠인 구호인 씨는 하라 자택에 금고가 도난된 사실을 알고 지난 5월 경찰에 사건을 접수했다. 해당 금고는 故 구하라의 49재가 끝난 다음날인 1월 14일 없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CCTV 영상 속에는 모자를 쓴 신원 미상의 남성이 익숙한 듯 자택 마당으로 향해 집 비밀번호를 눌렀지만 실패하자 내부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한 후 경로를 바꿔 2층으로 자택에 침입해 정확히 금고만 훔쳐갔다.
구하라는 친오빠는 "범인이 과거 집 비밀번호와 집안 구조를 잘 아는 사람"이라며 "처음 오는 사람은 절대 없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생전 故 구하라는 금고에 중요한 서류와 과거 휴대전화 등을 보관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故 구하라는 지난 2019년 11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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