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노원구, 당현천 일대 ‘노원달빛산책’ 개막... 23일~11월15일까지
노원구, 당현천 일대 ‘노원달빛산책’ 개막... 23일~11월15일까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10.19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현3교~수학문화관... 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 점등
전시기간ㆍ행사구간 대폭 확대... “거리두기 관람 유도”
200여점 예술 등(燈)과 빛 조각 작품 전시
노원구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당현천 일대에서 문화축제 '노원달빛산책'을 연다
노원구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당현천 일대에서 문화축제 '노원달빛산책'을 연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를 대표하는 문화축제 ‘2020. 노원달빛산책’이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4일간 당현천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 달빛산책은 당현3교(어린이교통공원)에서 수학문화관까지 2㎞구간에서 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전시기간과 행사구간을 대폭 확대됐다.

또한 작품 수도 200여점의 예술 등(燈)과 빛 조각 작품 등으로 대폭 늘려 당현천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이번 축제의 메인 테마는 ‘달빛’이다.

예부터 ‘보름달’은 우리 민족에게는 희망과 평화의 상징인 만큼 코로나19로 고단해진 삶과 문화적 갈증을 겪고 있는 구민들을 위로하겠다는 취지다.

축제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빛에 머물다’, ‘보름달’, ‘소원’, ‘달항아리‘ 등의 작품은 보름달을 직접적인 소재로 활용해 축제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올해 초 화제가 됐던 마스크 의병단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지구를 잡은 소녀’, 사운드와 스모그 등을 활용해 우주 왕복선의 생생한 발사장면을 묘사한 ‘콜롬비아 우주선’도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 외에도 돌고래, 기린, 코끼리, 캥거루 모형의 ‘동물농장’과 중장년층과 어르신의 향수를 자극할 ‘쥐불놀이’, ‘초가집’, ‘가야금 키는 남자, 부채를 든 여자’ 등의 작품도 행사장 곳곳에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별작가 7인도 달빛이 갖는 의미를 개성 있게 표현해 이번 축제의 예술적 깊이를 더한다.

▲서성봉 작가 ‘달춤’ ▲보라리 작가의 ‘달 그림자’ ▲박민섭 작가의 ‘만월’ ▲인송자 작가의 ‘푸른 달의 노래’ ▲,박건재 작가의 ‘월강 소나타’ ▲김권룡 작가의 ‘결월’ ▲송필 작가의 ‘길’ 등으로 잔잔한 감동과 위로를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축제에서는 아름다운 등(燈) 작품 이외에도 산책로를 따라 펼쳐지는 화려한 입체 영상과 경관조명도 주목할 만하다.

먼저 무한한 우주의 신비로움을 LED 미디어파사드 기술로 구현해 낸 ‘우주의 탄생’과 RGB 레이저와 음향효과로 반딧불이를 표현한 ‘반딧불이 밤마실’, 하늘에서 당현천으로 별똥별이 떨어지는 모습을 와이어로 연출한 ‘유성우’는 축제 관람에 역동성을 더해준다.

또, 색바랜 벽화를 빛으로 재탄생 시킨 ‘달빛 미술관‘, 물 위에 뜬 달과 별을 빛으로 형상화한 ‘당현천 추억의 달’도 전시 작품과 어우러져 한층 몰입감 있는 관람을 유도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관람을 돕기 위한 구민 해설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월요일~목요일은 저녁 7시, 금요일~일요일은 저녁 7시와 8시 2차례 진행한다. 회당 인원은 10명으로 한정해 사전예약을 받고 있으며, 신청접수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람객의 밀집 우려가 있는 각종 부대행사와 체험부스는 운영하지 않는다”며 “행사 구간마다 질서요원을 배치해 마스크 착용 여부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점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달이 가진 소원,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이번 달빛산책 축제를 준비했다”며 “늦가을 정취가 담긴 당현천을 가족, 연인과 함께 즐기며 힐링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