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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제일병원서 환자 흉기 난동 후 방화 "치료에 불만"
김천제일병원서 환자 흉기 난동 후 방화 "치료에 불만"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0.10.19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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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김천소방서 제공
사진출처=김천소방서 제공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경북 김천제일병원에서 입원 중이던 환자가 흉기를 휘두르고 침대에 불을 질러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9일 김천경찰서는 18일 오후 10시 30분쯤 김천제일병원 6층에 입원 중이던 A씨(57·남)가 같은 병실에 입원 중인던 환자와 간병인을 흉기를 이용해 상해를 입히고 방화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날 A씨는 60대 여성 간병인과  환자의 얼굴 등을 칼로 찌르고 침대 시트에 불을 붙여 거동이 불편한 60~80대 노인 3명이 3도 화상을 입었다.

A씨는 난동 직후 병실을 나온 뒤, 출동한 경찰에 의해 복도에서 긴급체포됐다.

이길호 김천경찰서 수사과장은 "치료불만과 환자간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환자와 병원 직원 등을 상대로 피해 규모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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