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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30만개 공공부문 일자리 공급 연내 완료하라”
문 대통령, “30만개 공공부문 일자리 공급 연내 완료하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10.19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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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지금이 경제 반등의 골든타임이다”며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범정부적 노력을 배가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고용시장 충격을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에 방점을 찍었다.

특히 문 대통령은 30만 개의 공공부문 일자리 공급을 연내에 완료하고, 내년 103만 개 공공일자리 사업, 한국판 뉴딜사업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민간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정부가 민간 투자 지원과 규제 혁신에도 속도를 내 달라고 지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ㆍ보좌관 회의에서 경기 회복 의지를 강력히 표명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이후 점진적으로 나아지던 고용 상황이 다시 악화되고 서민들의 삶 또한 더욱 어려워졌다”며 “8월의 뼈아픈 코로나 재확산이 원인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 재확산으로 국민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영업이 제한되면서 서비스업 중심으로 취업자 감소폭이 다시 확대됐다”며 “본격적인 하반기 채용 시기에 발생한 코로나 재확산은 신규 채용마저 크게 위축 시켜 일자리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고용 상황 악화로 일자리를 잃거나 구하지 못하신 분들, 일시적으로 휴직하신 분들, 특히 더욱 어려워진 청년들의 일자리 시름을 생각하면 마음이 매우 무겁다”며 “정부는 고용시장 충격을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은 긴급고용안정 지원을 비롯한 4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을 신속히 마무리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30만 개의 공공부문 일자리 공급을 연내에 완료하고, 내년 103만 개 공공일자리 사업도 연초부터 공백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며 “한국판 뉴딜도 본격 추진하여 일자리 창출을 촉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민간의 일자리 창출에 대해서도 정부가 적극 뒷받침할 것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하더라도 민간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나서주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가 민간 투자 지원과 규제 혁신에 속도를 내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결국은 경제가 살아나야 고용의 어려움도 해결될 수 있다. 8월의 코로나 재확산이 내수 회복에 찬물을 끼얹고 경기 반등에서도 제약을 받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하지만 이제 낙담을 떨쳐내야 한다”며 “그런 가운데서도 2분기보다 3분기에 경제가 더 나아졌고, 최근 방역 상황이 서서히 안정화되며 소비와 내수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기회로 삼아 코로나 재확산의 위기를 넘기며 지난주부터 시행한 방역 완화 조치가 소비와 경제 활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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