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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수어통역센터’ 연계 농아인 쉼터 개소
영등포구, ‘수어통역센터’ 연계 농아인 쉼터 개소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10.20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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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청 전경
영등포구청 전경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오는 21일부터 수어통역센터와 연계한 농아인 쉼터를 개소해 운영한다.

현재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전체 장애인(1만4438명) 중 청각 및 언어장애인은 2348명(16%)으로, 그간 의사소통 문제로 일반복지시설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 온 청각ㆍ언어장애인의 복지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번에 조성된 농아인 쉼터는 기존의 다소 협소했던 수어통역센터를 이전해 총 면적 302㎡(지상 2층) 규모로 확장한 것이다.

농아인 쉼터는 청각‧언어장애인들의 여가 선용을 위한 공간으로 수어상담 및 교육 등을 제공하는 수어통역센터와 함께 운영되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당초 4월로 예정되었던 농아인 쉼터 개소식은 잠정 연기되어 이달 21일에 치러지게 됐다.

쉼터 운영은 완공된 직후인 4월 1일부터 개시하였으나 감염 예방을 위해 중단되었다가 지난 7월부터 운영을 재개한 상태다.

구는 보다 많은 청각‧언어장애인들이 쉼터에 대해 알고 이용할 수 있도록 각 동주민센터 등과 연계해 센터 이용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장애인들도 사회구성원으로서 불편함 없이 사회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공공의 책무”라며, “영등포구 농아인쉼터는 농아인 복지 욕구를 반영한 맞춤 지원 확대로 장애인 복지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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