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30일 선동렬 감독이 물러나고 류중일(47) 를 제13대 감독에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경북고에서 화려한 선수시절을 보낸 류 신임 감독은 한양대를 거쳐 삼성에서 13년간 선수로 뛰었으며 삼성에서 11년간 코치로 활약, 지도자로 역량을 쌓았다.

이에 류중일 신임 감독은 "김인 사장님으로부터 감독이 됐다는 전화를 받고 너무 깜짝 놀랐다며  어떤 언질을 받거나 눈치를 채지 못했다"고 했다.

한편 선동렬 전 감독은  구단 운영위원이라는 새로운 보직을 맡아 구단 쇄신작업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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