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신축 이전하면서 육아 서비스의 새 장을 열고 있다.
지역주민들이 육아를 함께하고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공동육아방’을 설치하고, 각종 교육 및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실’과 ‘다목적홀’ 등도 조성했다.
특히,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사업들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상황에 맞춰 전국 최초 ‘온라인방송 스튜디오’를 조성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영유아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시도하고 있다.
구는 27일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842㎡ 규모의 ‘성동구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해 문을 열었다.
기존 성동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왕십리도선동에 소재한 교회 2층 공간을 빌려 사용하고 있어 공간이 부족해 각종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구는 성동구청 앞 왕십리역 철도유휴부지에 센터를 신축해 이전하기로 결정하고 2018년 3월 착공에 들어가 이번에 문을 열게 됐다.
구 관계자는 “성동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018년 보건복지부 주관 전국 육아종합지원센터 평가에서 우수센터로 선정되기도 했다”며 “어린이집 운영에 관한 컨설팅과 보육교직원 교육‧상담, 대체교사 지원 사업, 아동학대 예방 사업, 장애아 지원 프로그램 등 영유아 보육 전반에 대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양질의 육아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센터 건립으로 좀 더 다양한 영유아 사업 추진과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동 지역에서도 부모와 아이가 건전한 여가생활을 할 수 있는 창의적 복합 문화체험관인 ‘성동 아이사랑 복합문화센터’도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지상 1층~지상 4층 규모에 키즈카페, 공동육아나눔터, 어린이미술관, 창의과학 체험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가 3년 연속 서울시 자치구 합계출산율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이용률 64%에 달하는 국·공립어린이집의 확충과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역할이 컸다”며 “센터가 성동구 보육사업의 새로운 장을 열고 보육1번지 성동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중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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